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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줄]네이버오디오클립 -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싸이코지만괜찮아오늘의기록 2020. 7. 2. 20:54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소년은 오늘도 끔찍한 악몽에서 깨어났어요. 잊고 싶은 과거의 나쁜 기억들이 매일 밤마다 꿈속에 다시 나타나서 소년을 계속해서 괴롭혔죠. 잠드는게 너무나 무서웠던 소년은 어느 날 마녀를 찾아가 애원했어요 마녀님 제발, 다신 악몽을 꾸지 않게 제 머릿속에 든 나쁜 기억을 모두 지워주세요. 그럼 당신이 원하는 걸 뭐든지 드릴 게요.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소년은 더이상 악몽을 꾸진 않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조금도 행복해지지 않았어요. 붉은 보름달이 뜨던 밤. 소원의 대가를 받기 위해 드디어 마녀가 다시 그 앞에 모습을 들어내자 그는 원망 어린 목소리로 외쳤어요. "내 나쁜 기억은 모두 지워졌는데 왜, 왜 난 행복해지지 못한 거죠?" 그러자 마녀는 약속대로 그의 영혼을 거두며 이렇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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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2] 온라인 전시회 - 닻프레스 철학자의 돌 PHILOSOPHER's STONE 2020.3.28 - 8.16ART!아트 2020. 6. 29. 20:02
철학자의 돌 PHILOSOPHER's STONE 아티스트 빌레 칸사넨 Ville Kansanen 그레첸 르마이스트레 Gretchen LeMaistre 론다 래슬리 로페즈 Rhonda Lashley Lopez 다이앤 피어스 Diane Pierce 고대의 연금술사들은 어떤 것이든 금으로 만들기 위한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모든것을 금으로 만들수 있는 질료를 '철학자의 돌'이라고 합니다. 연금술은 과학적임과 동시에 이상적인 가치가 공존하는 매우 모순적인 성격을 지니고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학문입니다. 여기 네명의 아티스트들은 인간이란 이성과 논리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지만, 자연과 예술, 영적인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고합니다. 빌레 칸사넨 Ville Kans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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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사이드 - 1] 프릳츠, 너 얼마나 대단하길래 여기저기 보이는거야.비지니스 인사이드 2020. 6. 27. 23:12
즐겨읽는 폴인과 퍼블리를 볼 때마다 가끔 보이는 단어가 있었다. 프 릳 츠 아니, 이게 도대체 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걸까. 프리츠도 아니고 프릿츠도 아니고 프릳츠라니. 나는 인스타용 카페에는 굳이, 딱히 찾아가지 않는편이다. 사진 한장찍으려고 가는것이지 추억을 만들러 간다고 생각하지 않기때문이다. (정말 한달만 되도 이 사진을 언제 찍었는지 기억자체가 나지 않을때도 많다.) 요즘 인스타용 카페는 인테리어들도 평준화(?)되어있어서 굳이 일일이 찾아갈필요도 없다. 여튼, 나는 같은 업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언급하는 프릳츠라는데를 꼭 가보고싶었다. 사람들이 프릳츠를 가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리뷰에 언급된 단어가 가장 많은걸로 추렸다. 1. 커피맛 2. 빵맛 3. 브랜딩(인테리어, 이미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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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토어-1] 아티스트 인터뷰 매거진 - 깃 "아티스트의 생각을 몰래 들여다 본 느낌"ART!아트 2020. 6. 25. 19:22
윤현상재 전시를 보러갔다 우연히 사게된 아티스트 매거진 "깃"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만든 계기, 표현하고 싶은 것, 생각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전시를 가게되면 작가들이 이미 만들어논 결과물. 작품들만 짧은 시간에 보기 때문에왜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때가 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든 인터뷰를 소개하고싶다. 86p - 임수식 작가 room.k 선생님의 서재를 촬영하기위해 들어갔는데, 낮에 본 그곳에 밤에 다시 왔을때 느낌이 너무 달랐다고한다. 그곳에 읽을 수 있는 책들이 하나도 없었다는것에 부끄럽고 혼란스러웠다는 작가는, 그 상황을 카프카적 상황이라고 생각해 room 에 k(카프카) 를 붙였다고한다. 인터뷰 내용 中 ' 젊은 사진작가들이 어떤 인문학적 베이스에 목말라있는 것 같아요. 철학 강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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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단 분쟁으로 세입자들만 힘들어요 - 사기안치면서 사는게 그렇게 어렵나.오늘의기록 2020. 6. 24. 22:30
요새 속이 시끄러운 일이 생겼다. 거주하고있는 오피스텔 관리단의 관리비문제 등으로 관리인집회를 열고, 관리인대표를 새로 뽑고 이로인해 아주 아주 건물이 시끄러워졌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로비에는 대자보가 이것저것 붙여있어 성황당을 방불케하고있는 중이다. 안타깝게도 최근 2년간 건물관리단의 비리로 관리비가 매달 올라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시기에, 2달전 위임장에 사인을 해달라 찾아왔던 이에게 시원하게 새로운 관리인선출 및 관리단출범관련 위임장을 써줬다. (지금은 좀 후회중이다.) 관리단대표회의가 열리고(참석은 안했지만) 대표자가 뽑히고(누군지도 모르지만) 한달도 안되서 관리비를 본인들 통장에 꽂아넣으라는 신규관리단은 지금도 1층 로비에서 기존관리단과 대립하면서 여기통장에 넣으라 저기통장에 넣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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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1] 이창훈 개인전: 꼬리 - 페리지갤러리ART!아트 2020. 6. 24. 19:30
가끔 마음에 와닿는 전시가 있다. 생각을 하게 하거나, 작가에 감정이입하는 작품을 만날때 큰 기쁨을 느낀다. 전시를 찾을땐 주로 [아트맵] 어플을 이용한다. 지역별 전시종류별 모아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마음에 드는 전시가 있다면, 혹시 모르니 코로나로 휴관하는지 확인 후 방문하시길 권한다. 개인적으로 회화보다 사진이나 조각, 설치미술 쪽을 좋아하는데 가까운 곳에 사진전시가 있어 주말에 방문을 했다. 코로나 때문이었는지 나와 동행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방문자기록을 작성하는데 오후에 갔음에도 우리포함 5명이 방문했던것 같았다. 페리지갤러리는 처음가본 곳이었는데 찾기도 어렵지 않았고(도로변 건물) 건물외관에 크게 이창훈개인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건물내부에 경비아저씨가 친절히 지하1층으로 가라고 안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