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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 덕평화재 이후 판매자 입장에서 feat 로켓배송비지니스 인사이드 2021. 7. 2. 20:02
6월 17일 새벽 쿠팡 덕평센터(이천 마장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케터이지만 로켓배송 납품관리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덕평 창고 화재 사실에 굉장히 당황했다. 덕평은 서울 경기를 커버하는 창고중 가장 큰 창고였고(프레시x) 자사제품의 30%정도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화재이전 납품한 제품들은 모두 입고완료되어 정산프로세스로 들어가 있어 정산부분에서의 고민은 아니었다. 로켓배송 판매자라면 모두들 품절이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한다. 로켓 발주시스템에 대해서는 대외비라 공개가되어있진 않지만, 몇년동안 내 경험으로만 얘기하자면 SKU별 등급이 있고 등급별 선발주 시스템이 있다. 만약 SKU등급이 D등급이하의 제품들만 가지고있는 회사라면 품절이 되더라도 발주가 선순위가 아니라서 품절이 되더라도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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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1] 이날치 들어는 봤나? 이날치?ART!아트 2020. 10. 4. 21:54
평소 국악팬인 내게 작년에 유튜브는 알수없는 알고리즘으로 이날치를 만나게 해줬다. 세상세상 퓨전사극음악에 국악에 무악까지 모두 접해본 나지만, 이렇게 힙한 국악은 처음이야 범 내려온다를 밤새 내내 들었으니 말해뭐해 근데 한국관광공사에서 우리 이날치밴드를 메인으로 한국 홍보영상을 만들었어요 너무 찰떡이야 Feel the Rhythm of Korea: SEOUL feat. 이날치 - 범 내려온다 Feel the Rhythm of KOREA: BUSAN feat. 이날치 - 어류도감 Feel the Rhythm of KOREA: JEONJU feat. 이날치 - 좌우나졸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신의 고향 이날치 LEENALCHI - 신의 고향 You Know Who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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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줄] 가난은 틑어진 팔꿈치가 아니라 그게 신경쓰이는 마음 인거야.오늘의기록 2020. 10. 3. 00:37
가난은 튿어진 팔꿈치가 아니라 그게 신경 쓰이는 마음이래요 햇빛샤워 中 - 장우재 요즘엔 왓챠에 흠뻑 빠져 살고 있다. ( 전엔 한참 넷플릭스에 빠져 살았다 ) 왓챠에 1950년대 영국 조산사 이야기를 담은 콜더미드와이프 Call the Midwife [midwife = 조산사]를 보던 중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 자신이 위험에 처한 걸 모르나요? 신부 - 그들은 평생 폭력이나 굶주림, 질병에 노출돼 있어요. 그렇게 살아 보지 않았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죠 주인공 - 이스트 엔드에서 일해서 가난이 뭔지는 알아요 신부 - 그렇지 않을 겁니다. 가난은 좁은 집, 더러운 옷, 많은 식구 수 따위가 아니에요. 존중이나 사랑을 받아 보지 못할 걸 말하는 거죠. 사랑과 학대의 차이를 아는 것과는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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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 1]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오늘의기록 2020. 10. 3. 00:27
나는 중국 경제, 정치 그리고 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다. 좋은 것도 있고, 싫은 것도 있고, 신기한 것도 있어서 책이나 뉴스, 드라마/영화를 자주 접하는 편이다. 최근엔 중국배우 천쿤의 인스타에 우연히 들어갔는데 (천쿤이 인스타를 하는 거 자체가 신기할 뿐) 어느새 고등학생이 훌쩍 되어버린 아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꼬꼬마일 때 봤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나 그의 인스타 피드엔 아들의 생일파티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이 사진 한 장으로 중국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아들 생일파티를 아들친구들이 아닌 본인과 친한 연예계 사람들을 모아 파티를 한다. 파티는 집에서 하는 생일파티가 아닌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는 세미 파티 정도 된다. 그런데 그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다. 이게 왜 이상하다는 것인지 생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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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줄]네이버오디오클립 - 좀비아이 #싸이코지만괜찮아오늘의기록 2020. 7. 16. 00:09
좀비아이 어느 작은 마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어. 피부는 창백하고 눈동자가 아주 큰 아이였지. 아이가 크면서 엄마는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 이 아이는 감정이 전혀 없고, 그저 식욕만 있는 좀비였다는 걸. 그래서 엄마는 마을 사람들 눈을 피해 아이를 지하실에 가두고는 밤마다 남의 집 가축을 훔쳐서 먹이를 주며 몰래 키웠어. 하루는 닭을, 하루는 돼지를, 그렇게 여러 해가 지난 어느 날 마을에 역병이 돌아서 남은 가축들이 다 죽고 사람들도 많이 죽어. 그나마 산 사람들은 마을을 모두 떠나버렸지. 아들만 두고 떠날 수 없던 엄마는 결국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자신의 다리 한쪽을 잘라주고, 다음엔 팔 한쪽을 잘라주고, 그렇게 다 주고, 결국엔 몸통만 남아서는 마지막으로 아이의 품속에 스스로 들어가 자기의 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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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사이드 - 2] 온라인 유통전쟁 - 상품의 중요성 쿠팡vs이마트vs마켓컬리 - 1편비지니스 인사이드 2020. 7. 15. 23:40
마케터이자 제품기획자인 저는 배송서비스가 평준화 된 온라인 시장에서 각 유통채널 별 상품에 집중 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각 채널의 직매입 상품 수와 상품구성 및 목표 2. 보유상품의 구성은 왜 중요한가 3. 각 채널의 상세페이지 전략과 왜 상세페이지인가 쿠팡, 이마트, 마켓컬리를 선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직매입을 하고 있는가 - PB상품을 만드는가 -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판매 점유율이 높은가 (영업이익은 고려X) - 자체배송(물류 보유)을 하고 있는가 1. 각 채널의 직매입 상품 수와 상품구성 및 목표 유통채널 직매입 여부 자체 물류 PB상품 유무 보유 SKU수 식품 수 쿠팡 O O O 500만개 12만개 이마트 O O O 2~3만개 2만개 이하 마켓컬리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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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한줄] 사람은 땅에 발을 딛고 살아야지오늘의기록 2020. 7. 7. 22:55
허황된 것에 둥둥떠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빌게이츠 처럼 되겠다' 거나 '100억 부자가 되겠다' 라는 사람들을 말하는게 아니다.(그리고 이런 꿈들은 허황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 그리고 지성이면 감천이 따르는 운이 있다면!) 자기를 돌아볼생각도 않고, 노력과 시간을 뛰어넘으려고 하는 사람들 말이다. 혹은 본인파악은 못하고 자신감에 넘쳐 흐르는 사람들 말이다. 후배 A는 일하다가 만난 친군데, 3D모델링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사는 친구였다.내가 ' 왜 3D모델링을 하려고하니? 몇 년 배운다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잖아 ' 라고 물었을때,그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다. '게임과 그림이 너무 좋아서요.' 그렇게 대답한 그 친구가 난 꽤 멋져보였다. 그러고 나서 1년 뒤 그 친구는 3D모델링 ..